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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6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 18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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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30 08:56:08   폰트크기 변경      
만학도 171명 학력 인정…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 : 류효환 기자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통해 고령 학습자들의 학습권 보장과 평생학습 기반 확산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30일 문자해득심사위원회를 열고 ‘2026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18곳을 지정하고,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이수한 성인 학습자 171명에게 초·중학 학력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제약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도로, 교육부 고시에 따른 초등 3단계 또는 중학 3단계 과정을 이수하면 교육청 심사를 거쳐 학력을 공식 인정받을 수 있다.

2026년도 운영기관은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을 비롯해 도서관·복지관·평생학습관 등 생활 밀착형 시설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약 750명의 학습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정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이번에 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는 초등과정 105명, 중학과정 66명으로 총 171명이다. 경북교육청은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누적 980명의 성인 학습자에게 학력을 인정했다.

학습자 대부분은 고령층으로, 여성 비율이 94%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51%로 가장 많았고, 80대(23%), 60대(21%) 순이었다. 특히 만 93세의 고령 학습자가 교육과정을 이수해 학력을 인정받으며 ‘평생학습’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행복교육지원과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다시 도전해 학력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문해교육이 학력 취득을 넘어 삶의 자존감과 사회 참여를 높이는 평생학습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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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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