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독일서 세계 최초 공개…국내출시는 하반기 예정
조명 그릴ㆍMB.OS 탑재…칼 벤츠 특허 14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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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한 세대에서 가능한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거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벤츠는 29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가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됐다.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됐다.
이번 공개 행사는 1886년 1월 29일 칼 벤츠가 자신의 모터바겐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지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기념해 더 뉴 S-클래스로 전세계 140개 장소를 방문하는 여정을 진행한다. 차량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해 6개 대륙을 거쳐 5만㎞가 넘는 여정을 펼치며, 오는 10월 슈투트가르트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 뉴 S-클래스는 처음으로 조명 그릴을 적용했다. 이 그릴은 기존 S-클래스 대비 20% 더 커졌으며, 3차원 크롬 삼각별을 통해 강조된다. 새로운 디지털 라이트 트윈스타 헤드램프 디자인도 적용해 아이코닉한 모습을 만들어냈다. 혁신적인 마이크로LED 기술과 강력한 신규 칩은 고해상도 조명 영역을 약 40% 확장해 이전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더 밝은 상향등을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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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인테리어./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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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인테리어./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운영체제(MB.OS)를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슈퍼컴퓨터는 주행 보조에서 인포테인먼트, 주행 성능 등 모든 영역에 관여하며 더 빠른 처리 속도와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차량의 4세대 MBUX는 챗GPT4o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제미나이의 AI를 함께 사용하며,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 결합한다. 고객은 생성형 AI, 다회차 대화, 단기 기억 기능을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다.
뒷좌석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새로 적용된 분리형 MBUX 리모컨 2개를 이용해 공조, 윈도우 쉐이드, 13.1인치 디스플레이 등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스크린에는 HD 카메라도 통합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웹엑스 등을 통한 비즈니스 화상회의에 이상적이다.
새로운 S-클래스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전동화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통해 메르세데스 특유의 고요함과 안정감을 갖춘 여유로운 성능을 제공한다. 8기통 및 6기통 가솔린 엔진부터 6기통 디젤 엔진,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17㎾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탑재해 저회전 영역에서 지능형 보조를 제공하며, 48V 전기 시스템은 연료 소비를 크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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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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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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