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위종선 기자] 전남 보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2026년 민생600 보성사랑(민생회복) 지원금’을 다음 달 2일부터 본격 지급한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회복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 안정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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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청 전경/사진:보성군 제공 |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진되는 정책이다. 군은 ‘민생600’ 정책을 지역 대표 민생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군민 체감형 복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 재원은 2019년부터 적립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전액 충당됐다. 별도의 지방채 발행 없이 자체 기금을 활용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군민 지원에 나선 점이 특징이다.
지원금은 보성사랑상품권(정책분)으로 지급되며, 관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마트,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가맹점 225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설 명절을 전후로 약 110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역 내에 유입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급 대상은 지급 기준일과 신청일 모두 보성군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 외국인도 포함된다. 신청·지급 기간은 2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다.
군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를 집중 신청·지급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가운데 2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마을 방문 현장 지급을, 2월 5일부터 3월 6일까지는 읍·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지급을 함께해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 지원금이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급 과정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모든 군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위종선 기자 news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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