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3공구’ 태영 따돌려
‘새만금 수변도시 4공구’ 도원 제압
검암 S-2BL 민참은 계룡 품에
![]() |
| 고양은평선 및 서부선 위치도. /사진= 국토교통부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남광토건이 연초 기술형입찰 설계심의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렸다. 계룡건설산업은 인천 검암역세권 일대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품에 안았다.
1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추정금액 4832억원 규모의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심의 결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총 95.71점을 받아 태영건설 컨소시엄(총 88.71점)을 제치고 앞서 나갔다.
이날 심의에서는 △철도 3명 △토목구조 2명 △토질 및 기초 3명 △토목시공 2명 △건축 2명 △기계 2명 △전기 2명 등 총 7개 분야 16명 중 12명이 남광토건 팀의 손을 들어줬다.
이 사업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위한 설계 대 가격 가중치비중은 7대 3으로, 남광토건 팀의 수주가 유력하다. 남광토건은 63%의 지분으로 극동건설(20%), 세운건설(6%), 한라산업개발(6%), 신진건설(5%)과 손을 잡았다. 설계는 내경엔지니어링 등이 맡는다.
고양은평선은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은평구를 잇는 총 연장 16km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노선으로, 향후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 서부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총 3개 공구 중 3공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서 주교동을 잇는 4.88km 구간으로, 2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1공구와 2공구는 지난해 12월 설계심의를 통해 HL디앤아이한라와 극동건설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각각 선정했다.
![]() |
|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위치도. /사진= 새만금개발공사 |
남광토건은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추정금액 699억원 규모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4공구(하수처리시설) 부지조성공사’ 설계심의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남광토건 팀은 심의위원 15명 중 14명에게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총 96.70점으로 경쟁사인 도원이엔씨 팀(총 88.59점)을 눌렀다. 남광토건은 지분 70%를 확보해 세운건설(10%), 태안건설(10%), 정주건설(10%)과 힘을 합쳤다. 설계는 내경엔지니어링 등이 담당한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공사는 총사업비 2조1036억원을 투입해 6.25km²(약 190만평) 부지 새만금지역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주거 및 상업, 산업ㆍ업무, 관광용지 등 수변복합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남광토건은 지난 2023년 4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인 1공구 조성공사를 따낸 데 이어, 4공구 수주까지 예약했다. 2공구(기본설계 기술제안)는 지난해 말 설계심의를 통해 금광기업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3공구는 아직 발주 전이다.
지난달 29일 심의를 진행한 인천도시공사(iH)의 ‘검암 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계룡건설산업이 중흥토건을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세부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일 심의 결과는 박빙으로, 이후 계량평가와 가격평가를 종합한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간발의 차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일대 4만4496㎡ 부지에 공공분양 750호,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282호 등 총 1032호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간사업비(공사비ㆍ기타비용)는 3026억원 수준이다. 계룡건설산업은 51%의 지분으로 DL건설(19.5%), BS한양(19.5%), 선두종합건설(10%)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맡는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