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억원 규모 사업
최고 28층에 587가구
안산 첫 ‘호반 써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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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산 고잔연립6구역 정비사업(호반 써밋 포렌시아)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호반건설이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달성했다. 경기 안산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사업을 거머쥐면서다.
호반건설은 1일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지난달 31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낙점됐다. 전체 조합원 363명 가운데 324명이 투표에 참여해 298명이 찬성했다. 반대 12명, 기권ㆍ무효 14명이었다. 득표율 91.97%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호반건설이 전폭적인 지지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은 데는 수도권에서 합리적인 공사비로 고급 특화 항목을 적극 반영하면서다. 실제로 호반건설은 커튼 월 룩, 옥상 구조물, 샤이닝 월을 적용한 측벽 등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단지와 안산중앙공원을 잇는 산책로와 단지 중앙 수경시설 등을 배치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안산에서 처음으로 ‘호반 써밋’ 브랜드를 도입해 ‘호반 써밋 포렌시아’로 재탄생하게 된다.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사업은 단원구 고잔동 61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아파트 58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총 공사금액은 약 1965억원(3.3㎡당 695만원)이다.
조형식 호반건설 이사는 이날 시공사 선정 뒤 인사말에서 “오늘 처음으로 안산에 깃발을 꽂았다”며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인근 단지와 차별화한 명품 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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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경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종무 기자 |
이곳은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고잔ㆍ중앙역이 반경 1.5㎞ 내에 위치한다. 인근 신안산선(성포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상록수역), 인천발 KTX(중앙역) 등 대형 교통 인프라 구축도 예정돼 있어 향후 광역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고잔초, 단원중, 단원고 등 교육뿐 아니라, 공공기관, 병원, 백화점, 안산중앙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호반건설은 앞으로도 안산을 비롯한 수도권 정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간다는 전략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차별화된 설계, 조경을 통해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사 선정(제2호 안건), 감정평가법인 선정(3호 안건)을 포함한 상정된 11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되면서 주민들의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결속된 의지를 보여줬다. 감정평가법인은 대한감정평가법인과 가온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됐다.
문종태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조합장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우리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다”면서 “시공사 선정 이후 이어질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과제들을 오직 조합원 이익만을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신속함과 정확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하루 빨리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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