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구청 전경 /사진 : 달서구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포기했다.
대구·경북 광역시도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개인의 정치 일정보다 지역 전체의 방향과 책임을 우선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이 구청장은 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대구의 미래를 고민하며 시장 출마를 진지하게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라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아 통합의 시기와 방식, 지방 소멸 대응과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행정 통합은 단순한 행정 체계 조정이 아니라 지역의 생존과 경쟁력, 주민 삶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정치적 선택보다 통합 과정에서 시민의 이익을 지켜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3일로 예정된 가칭 대구경북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지지와 기대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한 송구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달서구청장으로서의 책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초심을 되새기며 구정 운영에 전념하고, 주민 삶의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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