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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이후 ‘노도강’매수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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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3 16:35:28   폰트크기 변경      
6억 대출한도로 15억미만 아파트 거래 급증


지난해 6·27 대책 등 대출 규제로 서울 고가 아파트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대출 활용이 비교적 쉬운 ‘15억 원 미만’ 중저가 밀집 지역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 노원구는 지난해 1분기(1193건)부터 4분기(1410건)까지 분기별로 1000건 이상의 거래량을 유지했다. 1분기 대비 4분기의 증가율은 18.2%였다.

도봉구는 지난해 1분기 378건에서 4분기 403건으로 6.6% 늘었다. 강북구의 4분기 거래량은 308건으로 1분기(254건) 대비 21.3%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금천구는 13.4%, 관악구가 13.7%, 구로구가 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6억원) 제한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포함해 자금 조달이 가능한 15억원 미만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집품 관계자는 “노원구와 구로구의 지난해 4분기 매매 거래량 각각 1410건, 792건 등을 기록하며 거래가 크게 활기를 보였다”며“대출 한도가 줄어든 상황에서 우수한 학군과 주거 인프라를 갖춘 노원구 등 소위 ‘노ㆍ도ㆍ강’ 지역과, 구로구 등이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선택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 3구 등 고가 지역은 대출 규제의 직격탄을 맞아 거래 절벽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저가 지역의 거래량이 연초보다 늘어난 것은 시장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덧붙였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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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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