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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사업 리더의 통찰] ⑦ “많이 짓진 않지만 특별하게… 사업 완수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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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4 05:00:18   폰트크기 변경      
[인터뷰] 이기열 SK에코플랜트 Solution 영업총괄

입찰 조건보다 사업 수행 역량

재무 안정성 중시 기조 강화

고객 행복이 핵심 가치로 신뢰

조합과 윈윈하는 설루션 총력


이기열 SK에코플랜트 Solution 영업총괄. / 사진 : SK에코플랜트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올해 도시정비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시공사를 선정하는 기준이 입찰조건 경쟁력에서 정비사업 수행역량과 기업 안정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많이 짓진 않지만 특별하게 짓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Solution 영업총괄은 올해 도시정비시장 수주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고금리와 공사비 변동, 사업성 악화 등 변수를 고려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시공사의 재무 안정성, 사업관리 능력, 리스크 대응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데 따른 이른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강화한다는 뜻도 담겼다.

이 총괄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정비사업들의 발주가 본격화됐고, 시공사 선정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며 “SK에코플랜트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량 사업 중심의 질적 성장과 조합원과 당사 모두 안정적으로 윈윈할 수 있도록 도시정비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전략은 ‘고객 행복’에 중심을 둔 철학에 있다. SK는 그룹의 핵심가치이자 정신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통해 고객의 행복을 추구한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조합원의 행복을 바탕에 둔 이익창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총괄은 “당사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조합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설루션을 찾아내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매년 수주하는 사업장 수가 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은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상 도급 순위 상위 시공사들 대비 도시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오랜 기간 도시정비사업을 수행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고, 그 과정에서도 큰 마찰 없이 조합과 당사 모두에게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왔다는 게 이 총괄의 설명이다.

이 총괄은 “아울러 최근 일련의 리밸런싱 과정을 통해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창출하고 있다”며 “도시정비사업은 사업 파트너인 시공사의 경영 안정성과 많은 성공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DE‘FINE(드파인)의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분양한 ‘드파인 연희’를 비롯해 주요 사업지의 분양도 계획하고 있다. 이 총괄은 “조합원과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면서 “올해는 ‘AI Infra Solution Provider’로서 명성에 걸맞게 주거상품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하거나 에너지 설루션의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전략 거점은 다른 대형사과 유사한 서울지역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면목7구역 재개발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3ㆍ4구역 재개발 등 서울 지역 중심의 수주를 이어왔다. 아울러 지난해 수주한 광명 13-1ㆍ2구역 재개발 사업에 이어 경기권 사업지 진출도 모색 중이다.

도시정비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규제 완화를 꼽았다. 이 총괄은 “지속적인 도시정비사업의 발전을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실효성 개선과 분양가 상한제 산정 방식 개선 등 부동산 규제뿐 아니라 이주비와 같은 정비사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금융 관련 규제 완화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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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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