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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온시스템 CI./사진: 한온시스템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 271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9조9987억원)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955억원)의 약 2.8배로 늘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3%대 이상을 유지했다.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매출원가율도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원 감소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2026년에도 원가율 개선 및 수익성 회복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은 매출 비중 28%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생애주기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 및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ICE)부터 하이브리드(HEV), 순수전기차(B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관리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열관리 분야에서 선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춰, 전동화 전환이 재가속화될 경우 경쟁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 성과도 이어졌다. 기존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아시아 지역 신규 OEM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펀더멘털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한국앤컴퍼니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축적된 열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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