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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반도체 초격차 해법은 남해안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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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4 18:18:32   폰트크기 변경      
“수도권 전력·용수 한계… RE100 수출 규제 넘을 곳은 전남뿐”

[대한경제=위종선 기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수도권 중심의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남해안 반도체 벨트’로 핵심 거점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개회 의원이 남해안 반도체 벨트 생산 거점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 사진: 이개회 의원실 제공

이 의원은 지난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고 남해안, 특히 전남에 핵심 생산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며 국내 반도체 생산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력난과 용수 부족으로 이미 물리적 한계에 봉착한 수도권을 고집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까지 스스로 옭아매는 자충수”라며 “전남은 기업들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을 최적지로 꼽은 첫 번째 이유로 RE100 달성 가능성을 들었다. 이 의원은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RE100 수출 규제는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송전망이 포화된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전남은 원전 기저 전력에 더해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춰 전력 수급 불안 없이 수출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법”이라고 말했다.

용수 공급과 부지 여건에서도 수도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지자체들이 물 확보 경쟁을 벌이는 동안 전남은 기업 수요에 맞춰 즉시 공급 가능한 대규모 용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미세 공정에 적합한 안정적인 내륙 평지가 준비돼 있어, 부지 조성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시점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낡은 관성을 버려야 기업도 살고 반도체 산업도 산다”며 “가장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전남으로 오는 기업들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모든 입법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구상이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산업 전략 논의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위종선 기자 news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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