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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군, 정수장 전경 / 사진 : 예천군청 제공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2026년 상·하수도 분야에 총 76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인프라를 전면 개선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하천 수질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는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로, 물 관리 체계의 구조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예천군은 상·하수도 사업의 전문성과 집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21년 기존 환경관리과에서 관련 기능을 분리해 ‘맑은물사업소’를 신설했다. 현재 관리·상수도·하수도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계약부터 집행까지 모든 회계 절차를 사업소에서 직접 관리하는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상·하수도 예산은 일반회계 75억 원과 함께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상수도사업특별회계 395억 원, 하수도사업특별회계 290억 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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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평가압장 시설 내부 모습 / 사진 : 예천군청 제공 |
◆ 30년 이상 노후 상수관 교체…광역·지방상수도 연계 강화
현재 예천군은 예천정수장(일일 취수량 1만 800톤)과 풍양정수장(1900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청 신도시 조성에 따라 안동 광역상수도에서 하루 7000톤을 공급받아 총 1만 9700톤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 92.6%에 해당하는 5만 1100명이 지방상수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에는 소규모 수도시설 104개소를 설치·관리해 농촌 지역의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에는 효자·은풍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70억 원을 투입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 교체에 122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와 함께 원·정수 구입비 31억 원,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76억 원을 포함해 풍양정수장 여과지 개량사업과 낙후지역 먹는물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며, 상수도 분야에만 총 39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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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여과지 내부 모습 / 사진 : 예천군청 제공 |
■ 하수도 보급 확대·도시침수 예방…하천 수질 개선 본격화
하수도 분야에서도 기반 확충이 이어진다. 예천군은 예천공공하수처리장(일일 처리량 7500톤)을 비롯해 읍부 및 마을하수처리장 44개소 등 총 46개소의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며, 가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약 70%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뇨처리장(일일 50톤)과 가축분뇨처리장(일일 80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수질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예천읍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지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5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7억 원, 낙상1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6억 원, 가야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7억 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46개소 하수처리시설 위탁 운영비 43억 원을 포함해 하수도 분야에 총 290억 원이 투입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상·하수도는 군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하천 수질 개선을 통해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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