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외국어를 지원하는 배달의민족 앱 주문 화면. /사진: 우아한형제들 제공 |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앱 언어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배민은 다국어 환경 구축을 위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단순 번역이 아닌 단어와 문장 전체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 자연스럽고 정확한 표현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외국어 사용자는 검색, 가게 및 메뉴 선택, 결제, 배달 현황 등 음식 배달 주문과 관련한 주요 동선을 본인에게 익숙한 언어로 설정해 확인할 수 있다. 다국어는 고객 화면에만 적용되며 주문 접수, 배차 등 운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입점 파트너와 라이더는 별도 변화 없이 기존 방식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민의 외국인 고객 유입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배민은 국내 배달 앱 중 유일하게 해외 발행 신용카드 결제와 위챗페이, 알리페이플러스 등 글로벌 간편결제 수단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결제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성장했다.
배민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다국어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뉴명 사전’ 등을 구축해 번역 정확도를 높이고, 현재 음식 배달 주문 과정에만 적용되는 다국어를 장보기ㆍ쇼핑 등 타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문수아 기자 mo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