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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줍줍] 에이피알 "올해 2.1조원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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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4 15:17: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에이피알이 올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매출 2조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을 뒷받침으로 성장세가 더 뚜렷해질 것이란 자신감이다.

다음은 4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주요 내용.

▲ 미국, 일본, 유럽 시장 성과에 대해 설명해달라.

미국은 올해 오프라인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얼타뷰티(Ulta Beauty)에서 성과가 좋다. 올해 상반기 말부터는 다른 오프라인 채널 2~3곳에 입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도 올해 기대하고 있다. 디바이스 신제품과 일본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일본 매출이 1800억원대였는데 여기에서 1000억원 정도 더 증가할 것 같다.

유럽은 아직 충분히 도달하지 못했지만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금은 재고가 충분하지 않기도 하고, 유럽으로 제품을 보내는 데 2~3달 정도 걸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될 것이다. 유럽에서도 영국이 반응이 좋기 때문에 재고를 충분히 비축한 상태에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온라인 중심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오프라인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미국 온·오프라인 성과와 유럽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해달라.

미국은 여전히 온라인이 압도적이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도 비슷하다. 여전히 온라인이 8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국 베스트셀러 제품도 미국과 비슷하다. 미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글로벌로 전파된다. 특히 영어권 국가인 영국 쪽으로 전파되는 효과가 있다. 유럽은 모든 지역을 한 번에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영국을 기점으로 프랑스와 독일 등의 온라인으로 순차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 작년 4분기 디바이스 4분기 매출 성장률이 지난 분기보다 떨어진 이유는?

디바이스 판매 수량만 보면 약 290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4분기 주력했던 미국과 유럽 등에서 디바이스 매출 비중이 크게 좋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화장품 매출이 더 도드라졌다.

올해 1분기부터 디바이스 2세대 라인업들이 교체될 예정이다. 부스터 프로 신제품이 나오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뒷받침될 거다.

한국과 일본도 화장품이 먼저 뜨고 그 다음에 디바이스를 띄웠던 것처럼 지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앞으로 디바이스가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카테고리로 보고 있다.

현재 재고 회전율은 높은 상태다. 오히려 적시에 재고를 더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협력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 연말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총 이익률이 높아진 이유는?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계속 유지되고 있고, 작년 4분기만 봐도 메디큐브 상위 10개 화장품 제품이 여전히 전체 매출 중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히어로(주요) 제품들이 다변화돼 안정적으로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다.

▲ 미국에서 아마존과 틱톡 매출 비중은?

아마존 비중이 틱톡보다 2배 이상 높다. 틱톡 매출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틱톡은 광고 채널로 활용되는 부분이 많다.

▲ 어떤 부분에서 비용을 아꼈으며, 현금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매출 총이익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고정비 감소 효과가 크다.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도 반영됐다.

올해도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것이다. 배당도 연 2회 정도 고려하고 있다. 이후에는 해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재고나 창고 운영 등에 자본 활용이 필요하다. 아직 공격적인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 얼타뷰티 매출이 궁금하다. 또 미용 의료기기(EBD) 사업에 대해 말해달라.

작년 4분기 얼타뷰티 B2B(기업간 거래)로 인식하고 있는 매출은 1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출시를 목표로 두 가지 제품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 등급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쯤 제품 1~2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출시 초기에는 프로모션 등에 비용을 투자하다 보니 매출이 의미 있는 숫자로 잡히기 위해선 내년이 돼야 할 것 같다.

EBD는 중장기적인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앞으로 뷰티 사업은 안티에이징을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홈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얼타뷰티 성과와 재고 대비는?

얼타뷰티와는 협업이 잘 되고 있다. 비슷한 순위에 있는 브랜드에 비해선 아직 매대 규모가 작지만, 위치나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품목 수(SKU)도 2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논의 중이다. 올해도 얼타뷰티에서 확장은 계속될 것이다.

해외에서 트렌드는 꺾이지 않고 있는데 제품이 없다 보니 적시에 현지에서 매출이 다 이뤄지지 못한 부분도 있다. 현재 ODM(제조사 개발생산) 회사들과 생산능력(CAPA) 증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공급 계획은 충족될 것이다.

현재 해상 운송으로는 공급을 감당할 수 없어 항공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로 인해 물류비나 판관비에서 어쩔 수 없는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 EBD 출시 진행 상황은?


EBD는 이미 공장도 만들었고, 현재 인허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영업 인력도 계속 충원 중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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