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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로봇ㆍAIㆍ모듈러 주택… 건설신기술 ‘그랜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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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5 06:00:49   폰트크기 변경      
2026 ‘코리아빌드위크’ 개막

킨텍스서 오는 7일까지 열려
900개사 3000여개 부스 설치
삼전ㆍ공간제작소 ‘AI 모듈러 홈’
영신디엔씨, 샤인덤프 최초 공개
건설업계ㆍ관람객들 호응 잇따라


삼성전자ㆍ공간제작소가 선보인 모듈러 홈 설루션. /사진= 손민기 기자 sonny906@

[대한경제=손민기 기자]“로봇, 건설자동화 등 스마트건설 기술에서 대표적인 탈현장건설(OSC) 공법인 모듈러 주택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4일 개막한 ‘2026 코리아빌드위크’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를 찾은 건설업계 관계자는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코리아빌드위크는 건설 분야 종합 전시회로 건설기술(공법) 및 장비, 설비, 공구, 자재, 인테리어 등을 총망라한다. 올해는 900여개 기업에서 3000여개 부스를 설치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은 삼성전자와 공간제작소가 협업한 ‘모듈러 홈 설루션’ 부스였다. 이 설루션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홈 시스템과 공간제작소의 목조 모듈러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말 열린 ‘2025 스마트건설ㆍ안전ㆍAI 엑스포’에서 해당 설루션이 결합된 모듈러 견본주택을 공개한 바 있다. 약 18평(59.5㎡) 규모의 모듈러 견본주택에는 냉장고ㆍ에어컨ㆍ세탁기 등 삼성전자의 AI 가전과 전력 사용량, 누수, 화재 감지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스마트싱스’가 탑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의 ‘모듈러 홈 설루션’ 사업을 국내외로 확장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며 “전시회 이후 MOU 체결과 판매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성모듈러는 자체 브랜드 ‘더 에이치(the H)’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신모델은 15평 규모의 철골 모듈러로, 기존 제품과 달리 5평 크기의 현관형 포치를 포함했다. 창고 공간에는 천연자재의 무늬와 색감, 질감을 구현한 동국씨엠의 럭스틸이 적용됐다.


영신디엔씨의 샤인덤프(Shine Dump) 설루션. /사진= 손민기 기자 sonny906@

콘테크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영신디엔씨는 디지털 송장 관리 설루션 ‘샤인 덤프(Shine Dump)’를 처음 공개했다. 덤프트럭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동경로를 제공하고, 상ㆍ하차 정보도 자동으로 알려준다. 관리자는 내장된 캘린더 기능을 통해 날짜별로 작업량과 건수, 송장 정보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설루션은 현재 현대건설 시공 현장에 시범 적용 중에 있다.

물류 자동화 전문 명신로보틱스는 제품을 포장하는 ‘랩핑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이동 설치가 가능해 별도의 고정형 설비 공간이 필요 없으며, 다양한 크기와 높이의 팔레트에 대응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0개 팔레트까지 랩핑이 가능하며, 현재 삼성ㆍ쿠팡ㆍLG전자 등의 물류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명신로보틱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중량 물류 취급을 전동화ㆍ자동화하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기 기자 sonn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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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손민기 기자
sonny906@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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