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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판 CESㆍ다보스포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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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5 11:20:29   폰트크기 변경      
‘마이스 산업’ 육성에 85억 투입

市, ‘세계 1위 마이스 도시’ 굳히기
국제회의ㆍ인센티브 관광 유치 총력
마곡 플라자 ‘워케이션’ 기능 추가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서울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도시’ 위상을 굳히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단체사진/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5일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이끌기 위한 ‘2026년 서울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은 ‘2025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선정상’에서 11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국제머신러닝컨퍼런스(1만2000명), 세계폐암학회 총회(8000명)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마이스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을 동반한 일반 출장자까지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 관광을 확대하고, ‘서울 마이스플라자’의 워케이션(Work+Vacation) 센터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다. 이를 위해 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2024년 국제회의 개최도시 세계 3위에 오른 위상을 바탕으로 대형 국제회의, 인센티브 관광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의 전략 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의학ㆍ공학ㆍ과학ㆍ경제 분야 국제회의 유치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최대 2억8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또한 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설립한 민ㆍ관협력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회원사와 함께 미주ㆍ유럽 마이스 전문전시회에 전략적으로 참가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맞춰 중화권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 집중 마케팅과 특별 지원도 병행한다.

대표적인 전시회ㆍ국제회의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서울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전시회는 최대 8000만원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여기에 서울 기반 국제회의(S-BIC)를 발굴ㆍ육성해 서울에서 고정적으로 열리는 국제행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서울판 CES’, ‘서울판 다보스포럼’ 같은 글로벌 대표 마이스 브랜드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비즈니스 방문객 체류 연장과 소비 확장을 위한 블레저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 애프터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호텔ㆍ공연ㆍ쇼핑ㆍ미식과 연계한 야간ㆍ주말형 코스 정보를 제공해 업무 전후 짧은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서울 체험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마이스 참가자의 가족ㆍ동료 등 ‘동반자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강서구 마곡동에 문을 연 ‘서울 마이스 플라자’는 올해부터 ‘워케이션 센터’ 기능을 추가해 장기 체류 비즈니스 관광객을 정밀 공략한다. 이곳은 온ㆍ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회의가 가능한 대회의실부터 VIP 응대가 가능한 써밋 라운지 등을 갖춰 회의ㆍ미팅ㆍ원격업무 등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마곡 R&Dㆍ의료 클러스터, 김포공항과 가까운 만큼 해외 바이어 미팅, 기술 데모데이, 글로벌 임원 라운드테이블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생태계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업계 지원의 폭도 넓힌다. 관광ㆍ마이스 기업지원센터 상담 분야를 특허ㆍ투자ㆍ홍보 등으로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마이스 운영 표준인 ‘서울형 마이스 ESG 2.0’ 가이드라인을 정책 전반에 적용한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유망 분야이자 핵심 산업”이라며 “비즈니스 관광객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해 서울을 ‘글로벌 넘버 원 마이스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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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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