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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원 SDT 대표(가운데)가 곽관용 서울특별시 정무수석,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박계현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전무, 로저 루오 애니온 대표 등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SDT |
이날 개소식에는 K-양자 생태계의 도약을 축하하기 위해 정·관계 및 국내외 테크기업 리더들이 함께 했다. 정진욱 국회의원과 곽관용 서울특별시 정무수석,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응원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경상북도와 광주광역시는 물론, 앞서 사전 방문을 마친 인천광역시 등 주요 지자체들의 발길이 잇따르며 향후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산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리아, LG전자 등 글로벌 IT 기업 임원진이 참석했다. 특히 SDT와 손잡고 초전도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애니온 테크놀로지스(Anyon Technologies)의 로저 루오(Roger Luo) 대표도 방한, 자리를 빛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양자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도입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축하하며, 국내 양자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도산대로에서 마주한 ‘양자의 실체’... K-양자 로드맵에 높은 주목
특히 이날 참석한 주요 내빈들은 데이터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실제 가동 중인 20큐비트 양자컴퓨터 ‘크레오(Kreo)’와 관련 인프라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K-양자 산업의 비전과 함께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 계획, 기술적 로드맵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자 컴퓨터의 냉각 시스템 원리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실제 연산 효율성, 제조 강국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생태계에서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묻는 심도 있는 질의를 쏟아내며 퀀텀-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 유일 ‘풀스택’ 기술과 ‘상업용’ 인프라의 결합… 기술 독립의 이정표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는 SDT가 보유한 독보적인 양자컴퓨팅 풀스택 기술력과 최첨단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결합된 결실이다. SD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설계부터 제조,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QDM(Quantum Design & Manufacturing)’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센터의 핵심 심장부에는 SDT의 20큐비트 풀스택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크레오(Kreo)’가 탑재되었다. 여기에 전 세계 AI 연산의 표준인 엔비디아(NVIDIA)의 DGX B200 GPU 서버가 결합되어, 명실상부한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Quantum-Classical Hybrid Computing)’ 환경이 완성되었다.
주목할 점은 이 이종의 컴퓨팅 자원들이 SDT의 초저지연 하이브리드 퀀텀 클라우드 솔루션 ‘큐레카(QuREKA)’을 통해 완벽하게 통합 제어된다는 것이다. ‘큐레카’은 양자 컴퓨터(QPU)와 고전 컴퓨터(GPU)를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복잡한 데이터 전처리는 GPU가, 핵심 연산은 QPU가 담당하게 함으로써 현행 슈퍼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SDT 윤지원 대표는 “지금까지 양자 컴퓨터가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었다면, 오늘부터는 기업들의 이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도구로 재정의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비즈니스 심장부인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돌아가는 양자컴퓨터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당장 내일의 산업 난제를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임을 빠르게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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