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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5일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었다. / 사진: SK텔레콤 제공 |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해킹 여파로 영업이익이 40% 감소하며 2개 분기 연속 주주 배당을 중단한다. 회사는 5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익성 회복을 AI 중심 효율적 투자와 최적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7조992억원, 영업이익은 41.1% 급감한 1조732억원이다.
다음은 5일 열린 SK텔레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주요 질의 응답.
Q. 배당 회복 계획은.
A. 기말 배당은 실시하지 않는다.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재무적 영향과 포트폴리오 및 조직 정비 과정에서 배당 축소가 불가피했다. 올해는 실적 정상화가 최우선 목표다.
Q. 올해 경영 환경 전망은.
A. 자회사 매각과 무선 가입자 감소 등 영향으로 올해 실적은 사고 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통신 사업 수익성 회복과 AI 사업 자생력 확보에 집중하며 2024년 수준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겠다. 마케팅, 네트워크 등 사업 전반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을 규모감 있게 확장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겠다.
Q. 신임 경영진의 최우선 전략 방향은.
A. 통신과 AI 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객 가치를 혁신한다. 상품과 멤버십, 채널 등 모든 요소에 고객을 중심에 둔다. 이어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과 네트워크 설계ㆍ구축ㆍ운영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사업을 확장하겠다. 울산 AIDC 조기 구축과 서울 지역 추가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다양한 설루션을 선보이겠다.
Q. 앤트로픽 지분 가치와 유동화 계획은.
A. 비밀 유지 조항 때문에 정확한 자산 가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유동화 여부 등 지분 가치 활용 방안은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
Q.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서 SKT의 경쟁력과 사업 전략은.
A. A.X K1은 국내 최초 5000억개의 매개변수를 적용한 초거대 모델이다.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고품질 답변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향후 소비자, 기업 모두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000만명 이상 고객을 확보한 에이닷이나 라이너 등 서비스에 탑재해 이용자 접점을 늘릴 예정이다. 기업 고객은 컨소시엄 내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제조 계열사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Q. 경쟁사 위약금 면제 조치로 인한 영향은.
A. 연초 번호이동 시장 규모 확대 후 시장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재유입 고객은 가입연수 복구와 멤버십 등 조치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다. 소모적 마케팅 경쟁을 넘어 본질적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상품과 시장운영 전반에 대한 구조적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Q. 무선 매출 전망과 회복 전략은.
A. 사고 전 매출 회복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MNO는 무엇보다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 상품과 채널은 고객 선호를 고려해 재정비하고 오프라인 최적화를 통해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 AI를 기반으로 상품, 마케팅, 네트워크 등 운영 전반을 고도화해 생산성을 높이겠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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