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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대기업 300조 지방투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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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6 11:08:06   폰트크기 변경      
"최소 150조 지역 '유치 총력'… 미래 첨단산업"
재생에너지·반도체·이차전지 중심 3축 전략 제시

[대한경제=위종선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5일 대기업들이 발표한 300조원 규모의 지방 투자 계획을 환영하며, 전남·광주특별시를 중심으로 45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4일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함께한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삼성, SK, 현대, LG 등이 300조원 규모의 지방 투자 계획을 내놓은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가운데 최소 150조원 이상을 전남·광주 지역으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특별시를 중심으로 별도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추가로 30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을 끌어들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산업 경쟁력으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 특구,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 여건을 꼽았다. 그는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와 충분한 용수, 저렴한 산업 부지를 모두 갖춘 전남은 반도체·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의 최적지"라며 "기업과 함께 지역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산업 육성 전략도 제시했다. 서부권은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와 함께 조선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항공산업, 반도체 팹 및 화합물 반도체 공장 유치에 주력한다. 동부권은 석유화학·철강산업과 연계한 로봇 등 피지컬 AI, 반도체, 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권에는 반도체 패키징 산업과 함께 민간·군 공항 이전 부지 100만평에 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의 거점이 될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대규모 기업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금융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민성장펀드 금리를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며 "전남·광주에 투자하는 기업이 1%대 저리 자금을 활용하도록 금융당국과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대기업 지방 투자 계획은 '400만 전남·광주특별시 대부흥 시대'를 여는 중요한 마중물"이라며 "450조원 투자유치를 통해 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무안=위종선 기자 news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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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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