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요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올해 50% 달성…감액 배당 속속 도입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2-06 11:44:3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주요 금융지주들의 주주환원율이 50%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감액배당 도입까지 추가되면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과 함께 주식 가치가 상승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올해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미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해 기준 실적으로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달성한 상태다. KB금융은 지난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조4800억원에 현금배당 1조5800억원 등 3조600억원 규모로 주주환원율 52.5%를 달성했다.

신한금융이 지난해 실적 기준 주주환원율 50.2%를 달성,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조2500억원, 배당 1조2500억원을 합쳐 2조5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했다.

하나금융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46.8%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주환원율 50% 가까이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현금배당 규모는 모두 1조1178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늘었으며 배당성향은 27.9%를 기록,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위한 고배당 기업요건을 충족했다.

금융지주들은 감액배당 도입도 검토 중이다. 원래 배당은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감액 배당은 자본준비금 등을 재원으로 배당하기 때문에 일반 배당과 달리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주주들 입장에서는 실질 수령액이 늘어나는 셈이다.

우리금융은 감액배당을 도입, 지난해 실적 기준 배당에 적용할 계획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 또한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나란히 감액배당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나금융 또한 지난 1월 30일 2025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감액배당 도입 의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김현희 기자 maru@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김현희 기자
maru@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