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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8150억원…전년比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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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6 16:02:56   폰트크기 변경      

사진=BNK금융 제공.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결 기준 8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비이자이익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BNK금융그룹은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그룹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8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5억원(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이자부문 이익이 늘고 대손비용이 줄면서 순이익이 개선됐다.

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3억원 증가한 7321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이 287억원 늘어난 반면, 경남은행은 174억원 감소했다.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18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3억원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캐피탈 163억원, 투자증권 108억원, 저축은행 32억원, 자산운용 155억원 등 전반적으로 이익이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로 전 분기 대비 4bp 개선됐고, 연체율은 1.14%로 전 분기 대비 20bp 낮아졌다. 분기별로 건전성 지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보수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는 평가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힘입어 전년 대비 6bp 상승한 12.34%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CET1 비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하고,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8.1%, 주당 735원(분기배당 360원·결산배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강종훈 BNK금융 CFO(부사장)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보고서를 공시한 것처럼 주요 재무지표 개선과 함께 밸류업 로드맵 이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저평가 구간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 비중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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