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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드디어 첫 삽…李대통령 “국토대전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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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6 17:03:41   폰트크기 변경      
서울~거제 이동시간 2시간50분…靑 “초광역 성장 견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첫 삽을 뜬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에 “단순히 선로 하나를 놓는 사업이 아니다.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국토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거제 아그네스파크에서 열린 남부 내륙철도 착공식에서 “오늘은 한계에 달한 수도권 중심 성장을 벗어나 지방 주도 성장의 포문을 열어젖힌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에서 거제까지 이동시간을 현재 4시간대에서 2시간 50분가량으로 줄여준다는 점에서 PK(부산·경남)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도 꼽힌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남 거제시에서 고성군을 경유해 경북 김천시를 연결하는 철도망이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완공 후에는 서울에서 거제까지 이동시간을 현재 4시간대에서 2시간50분 가량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으로 꼽혀왔다.

이 대통령은 “남부 내륙철도는 1966년 ‘김삼선(김천∼삼포선)’ 이라는 이름으로 기공식을 갖고도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60년 동안 사업이 멈춰 있었다”며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단돼 너무 큰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고 짚었다.

이어 “주민들은 타지에 가려면 오랜 시간 차를 타야 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먼 도시로 떠나야 했다”며 “동네에 기차역 하나 없는 설움이 끝내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불러오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주와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 거제의 조선·해양 산업은 내륙의 물류 거점과 만나 경쟁력을 더하고, 철도가 지나는 곳마다 들어서는 산업 단지는 경북과 경남 곳곳을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이 모든 결실은 도민 여러분이 누리게 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해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재차 공언했다.

청와대는 “대한민국 국토 대전환의 첫 삽을 떴다”며 “정부의 국가 균형성장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부 내륙철도가 초광역권 성장을 이끄는 성공적인 국가 인프라 모델로 완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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