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조망 여부에 따른 층별 가격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은 강동구와 광진구 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의 층별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같은 동, 같은 면적이라도 층별 가격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5년 거래된 사례 가운데 동일 아파트·동에서 이뤄진 거래만을 선별해 진행됐으며, 분석 대상은 강동구 선사현대와 한솔솔파크더리버, 광진구 자양한양과 광장현대5단지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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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단지별로 보면 한솔솔파크더리버 전용 84㎡대는 15층이 13억5000만원, 5층이 11억5000만원으로 2억원의 격차를 보였다.
선사현대 전용 58.68㎡ 역시 21층이 12억5000만원, 15층이 10억6500만원에 거래돼 1억8500만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선사현대의 경우 두 거래 모두 고층에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층수가 더 높아지며 한강 조망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구간에서 매매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됐다.
광진구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확인됐다. 자양한양 전용 124.93㎡는 12층이 24억5000만원, 1층이 21억7000만 원으로 2억8000만원의 차이가 났다. 대형 면적에서도 층수와 조망 여부에 따른 가격 차이가 유지됐다.
광장현대5단지 전용 59.67㎡는 15층이 16억원, 1층이 12억2000만원으로 분석 대상 가운데 가장 큰 3억8000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집품 관계자는 “동일 단지·동·면적 조건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과 조망이 제한적인 저층 간의 격차가 일관되게 나타났다”며 “한강뷰는 단순한 층수 선택을 넘어 주거 경험의 차이를 반영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강뷰는 단순한 조망 요소를 넘어 개방감, 주거 만족도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과 연결되는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은 주거 경험의 차이가 매매 시장에서도 층별·조망별 가격 차이로 자연스럽게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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