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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자정 샛별배송' 론칭...쿠팡과 '밤 배송'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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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9 11:33:27   폰트크기 변경      

컬리는 '자정 샛별배송'을 론칭한다./사진=컬리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컬리가 당일 자정 전 도착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유통업계의 배송 속도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

컬리는 새벽에 배송하는 기존 샛별배송에 더해 당일 자정 전 도착하는 '자정 샛별배송'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자정 샛별배송은 전날 밤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 배송된다. 이외 시간에 주문하면 기존처럼 다음 날 아침 7시(일부 지역은 8시)까지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자정 샛별배송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자정 샛별배송 도입으로 컬리는 하루에 두 번 도착 시간을 보장하는 '일 2회 배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취침 전 배송을 원하면 오후 3시 전에, 다음날 새벽을 원하면 오후 3시 이후에 주문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컬리는 물류센터의 낮 시간대 가동률을 높였다. 고객은 자정 또는 새벽 샛별배송 여부를 주문 전 제품 상세 페이지 또는 주문을 완료할 때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의 자정 샛별배송 대상 확인 시스템도 이달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은 다음날 아침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냉장ㆍ냉동 포장된다.

탈팡족(쿠팡을 탈퇴한 사람들)을 겨냥한 네이버와 쿠팡의 경쟁도 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자정 샛별배송 서비스는 컬리N마트 고객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 컬리N마트는 지난해 9월 컬리와 네이버가 협업해 선보인 장보기 서비스다.


이태희 컬리 운영전략본부장은 "자정 샛별배송은 빠르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한 도착 시간도 고객에게 중요한 선택 요인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다 유연한 물류센터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컬리의 물류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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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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