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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호실적'...백화점 공간 혁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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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9 14:57:1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주)신세계가 지난해 백화점 공간 혁신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주)신세계는 작년 연결 기준 총매출이 전년 대비 4.4% 늘어난 12조7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00억원으로 0.63% 증가했다.

4분기만 보면 총매출은 3조4196억원으로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66.51%나 증가한 1725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백화점이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확장하고,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며 2.2% 증가한 총매출 7조4037억을 기록했다. 4분기만 보면 2조1535억원으로 7.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6% 늘어난 143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3년 연속으로 거래액 3조원을 넘겼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비수도권 점포 중 유일하게 3년째 2조원을 돌파했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는 개점 후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특히 본점은 외국인 관광객 발길을 잡으며 지난해 4분기에만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지난해 본점은 '헤리티지'와 '더 리저브(구 본관)' 등 대규모 새단장을 실시했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샤넬 부티크와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 비통 매장 등을 선보였다.

연결 자회사 중에서는 면세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신세계디에프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한 매출 59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4분기만 보면 매출은 906억원으로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2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은 3443억원으로 5.6% 늘었고, 영업손실 28억원을 냈다. 지난달 자주(JAJU) 사업부를 매각함에 따라 이를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한 실질적인 매출은 3999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신세계센트럴은 임대 수익과 호텔 매출이 증가하며 작년 4분기 매출 1099억원(13.2%), 영업이익 292억원(28.6%)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까사는 매출은 626억원으로 7% 줄었으며, 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주)신세계는 올해도 기업 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올리고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백화점은 점포별로 상권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라이브쇼핑은 프리미엄 패션 포트폴리오 계속 확대한다. 인터내셔날은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유통망을 공략하고, 까사는 생활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오는 2030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종합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거듭나겠단 방침을 세웠다.

(주)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를 위해 단행한 전략적 투자가 양적ㆍ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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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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