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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우건설 23% 급등…원전 수출 기대에 목표가 잇단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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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0 10:27:2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44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장 대비 23.92% 급등한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S증권은 교보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S증권은 기존 5500원에서, 교보증권은 6000원에서 각각 올렸다.

전날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00억~1조원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라크·싱가포르 토목 공사와 나이지리아 플랜트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 5,800억원, 미분양 관련 판관비로 5,5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의 비용을 선제 반영한 영향이다.

이에 김세련 LS증권 수석연구원은 “프로젝트를 재점검하면서 예상되는 손실을 미리 반영함으로써 실적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대우건설의 공격적인 수주 목표와 원전 사업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18조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최근 5년 평균보다 약 47% 높은 수준이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계약이 1분기 중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7년 미국 원전 수주 가능성도 새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중장기 전략에 원전이 추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부의 대미 원전 투자에 따른 ‘팀코리아’ 원전 수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비용 반영으로 단기 손실이 발생했지만 향후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추정치 상향 여지가 크다”며 “원전 관련 추가 소식이 나올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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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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