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 등 주민참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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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청 전경 / 사진 : 성동구 제공 |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올해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쓰레기 대란’에 경고등이 커진 가운데 서울 성동구가 5년 연속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를 달성하면서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2027년까지 2020년 대비 생활폐기물(일반+음식물) 20% 감량을 목표로 단계적인 감량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6만5615t(톤)에서 △2021년 6만5128t △2022년 6만4131t △2023년 6만1401t △2024년 5만8641t △2025년 5만6338t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생활폐기물 목표량은 당초 5만6429t이었으나 실제 발생량은 5만6338t으로 목표 대비 91t을 추가 감량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대비 9277t(14.14%) 줄어든 수치다.
1인 가구 증가, 신축 아파트 입주, 성수권역 유동인구와 사업장 확대 등 폐기물 증가 요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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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 / 사진 : 성동구 제공 |
성공비결은 먼저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총 111개 이동식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5년에는 약 36만명(누적)이 참여했다.
‘가정용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도 눈길을 끈다. 구는 2025년에 881세대를 지원했다. 동시에 ‘공동주택 음식물 폐기물 줄이기 사업’,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보급 확대’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또 ‘스마트 무인수거함’을 설치해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등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폐금속 자원 재활용사업 △폐봉제원단 재활용체계 구축 △성동형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버려지는 가전이나 배터리 등 자원의 회수ㆍ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생활폐기물 목표는 5만4460t이다. 6년 연속 목표 달성을 위해 구는 △분리배출 홍보 및 참여 인센티브 강화 △사업장 폐기물 배출ㆍ분리 관리 강화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 △무단투기 단속 강화 등을 추진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은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도시 실현과 함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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