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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삼성증권의 리테일 부문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5600원이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증권 관련 보고서를 통해 "2026년에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리테일 중심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동사의 순영업수익 내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WM) 비중은 40%에 달하며 고액자산가(HNWI) 수는 390만명, 고객자산은 432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지속되는 환경에서 발행어음 인가 취득 시 기업금융(IB)과 리테일 간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고 연구원은 "2025년 주당배당금(DPS) 4000원, 연결기준 배당성향 36% 수준으로 다소 아쉬웠으나 현재 자본 여력이 충분한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확대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보수적으로 연결 기준 배당성향 36%을 가정해도 2026년 DPS는 5400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2162억원으로 컨센서스(2343억원)를 18.1% 하회한 바 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부진과 함께 주가 연동 성과급 반영으로 인건비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영향이다. 고 연구원은 "2025년은 증시 호황과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맞물렸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운용 기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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