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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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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1 16:02:23   폰트크기 변경      
53개 기관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출범

NC AI가 53개 기관이 뭉친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공개했다. / 사진: NC AI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NC AI가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과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한다. 국내 제조 현장의 강점을 살린 ‘K-피지컬 AI’로 소버린 AI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NC AI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피지컬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53개 기관이 뭉친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공개했다.

컨소시엄은 기술 개발부터 실증, 그리고 산업 현장 적용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초거대 드림팀’을 지향한다. NC AI의 월드모델을 중심으로 리얼월드(RLWRLD)와 씨메스의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펑션베이의 정밀 시뮬레이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하드웨어, 삼성SDS의 현장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컨소시엄은 NC AI를 포함한 15개 공동연구기관과 삼성SDS, 포스코DX 등 38개 수요기관으로 구성됐다. 각 기업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피지컬AI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NC AI 컨소시엄은 가상과 현실을 잇는 피지컬AI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해가는 AI 플랫폼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소버린 AI를 확립하기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 첨단 제조 현장 데이터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밀도 또한 세계 1위다.

엔비디아나 구글도 확보하기 어려운 고급 제조 데이터를 학습시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숙련된’ 로봇 두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외산 AI에 종속되지 않는 것을 넘어, 우리 AI 솔루션을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참여 기업들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산업계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해 가상과 현실을 잇는 독보적인 AI 기술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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