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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시장 풍향계] 압구정5 시공사 선정 본격화…현대ㆍDL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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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1 17:00:31   폰트크기 변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5(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가 게시된 11일 현대건설(왼쪽)과 DL이앤씨 임직원들이 각각 단지 앞에 도열해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각사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이 본격적으로 재건축 시공사 찾기에 나선다.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5(압구정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1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은 오는 23일 현장설명회(현설)를 연 뒤 오는 4월1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시공사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설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시공사 선정 계획서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 보증금은 8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4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400억원은 이행 보증보험증권(보증기간 90일)으로 제안서 접수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5월16일 1차 합동설명회를 거쳐 같은 달 30일 2차 합동설명회와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도급(컨소시엄)이 불가하지만 아파트와 상가를 분리해 분담 이행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은 허용했다.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동 490번지 일대에 1977~1978년 준공된 압구정 한양1ㆍ2차아파트로 이뤄졌다. 모두 1232가구 규모다. 재건축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68층, 아파트 8개동 1397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예정 공사금액은 1조4960억원(3.3㎡당 1240만원) 규모다.

압구정5구역에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현대건설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처드 로저스가 설립한 글로벌 설계회사 RSHP와 손잡고 압구정5구역을 강남권을 대표할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다. DL이앤씨는 글로벌 건축ㆍ엔지니어링ㆍ컨설팅 그룹 아르카디스, 세계적인 구조설계 기업 에이럽과 손잡고 차별화한 하이엔드 주거 단지 설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단지 입구에 도열하며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출근길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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