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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소방청과 설 앞두고 동자동 쪽방촌 800세대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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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1 17:55:57   폰트크기 변경      
곽재선 회장 포함 50여명 참여…3000만원 상당 생필품도 기부

쪽방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KG그룹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KG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방청과 함께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에서 주거 안전 점검 봉사활동을 벌였다.

KG그룹은 10일 오후 동자동 쪽방촌 일대 약 800세대를 방문해 화재·전기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생필품 기부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김승룡 소방청 차장(소방청장 직무대행), 올해 선임된 KG그룹 신임 임원, 소방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KG 임직원과 소방관이 3인 1조를 이뤄 쪽방촌 세대를 직접 돌았다. 노후 주거시설의 소화기와 화재 예방 장치를 점검하고,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누전 차단 기능이 적용된 멀티탭으로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조치를 병행했다. 쪽방촌은 면적이 좁고 건물이 노후해 화재에 특히 취약한 주거 형태다.

KG그룹은 약 3000만원 상당의 물품도 기부했다. 할리스 커피류, KG F&B 미소(MISO)의 밀키트, KG케미칼ㆍKG스틸이 당진시와 협약을 통해 생산한 ‘당진해나루 신유빈쌀’ 등 명절에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활동은 KG그룹과 소방청이 2022년 체결한 ‘100년 협약’의 일환이다. KG그룹은 협약 이후 지난해 경북 산불 진화에 참여한 소방관 2000명에게 2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등 소방 분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KG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원 승진 후 첫 번째 업무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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