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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4년 연속 흑자..."해외 매출 비중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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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1 18:16:51   폰트크기 변경      

2025년 4분기 에이블씨엔씨 실적./그래픽=에이블씨엔씨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K뷰티 호황에 힘입어 4년 연속 흑자를 썼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42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2.7% 감소했다. 면세 사업 부문이 중단사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실적에서 제외됐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하며 26.9% 늘었다. 전 분기 조직 개편과 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해소했단 설명이다.

지난해 글로벌 리테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68%까지 확대됐다. 작년 4분기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4%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수익성이 낮은 국내 오프라인 직영점과 면세 사업을 정리하는 중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반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유럽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독일과 스페인 등 주요 국가에서 메이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을 늘린 덕분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역대급 성적을 냈다. 미국 법인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성장에 이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었다. 틱톡샵과 아마존 등에 집중한 영향이다. 이달 미샤의 대표 제품인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은 미국 아마존 BB크림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인기는 캐나다로 확산 중이다. 작년 4분기 캐나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55% 급증했다. 지난달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에 미샤와 어퓨가 신규 입점을 확했다.

국내에서는 직영 매장을 철수하며 강도 높은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작년 4분기 직영점을 제외한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2% 성장했다. 반면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다이소는 11.2% 성장하며 새로운 수익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씬 대표는 "과감한 수익 구조 개선과 해외 시장에 집중한 전략적 투자가 결과로 증명됐다"며 "올해는 검증된 북미 시장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시장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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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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