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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 3ㆍ5구역 시공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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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2 14:31:08   폰트크기 변경      
“세계 최고 설계사와 프리미엄 주거 완성… ‘압구정 헤리티지 계승 약속’


12일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압구정 3구역 단지 내부에서 수주 결의 행사를 진행하며 ‘압구정 헤리티지’의 계승과 미래가치 제공을 약속했다.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 3ㆍ5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정조준했다. 11∼12일 각 구역 입찰공고 일정에 맞춰 200여명 임직원이 참석한 수주 결의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 주거 문화의 상징이자 현대건설 자부심이 깃든 압구정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압구정 헤리티지’의 계승과 미래가치 제공을 약속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단지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공통된 유산 속 차별화된 가치’를 목표로 글로벌 최고 권위의 설계사들과 손을 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압구정 단지의 정체성을 반영한 하이엔드 주거 설루션을 제안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다.

구체적으로 3구역에는 뉴욕 ‘220 센트럴파크 사우스’ 설계사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와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이끄는 모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한다. RAMSA가 설계한 220 센트럴파크 사우스는 2019년 펜트하우스가 약 2억3800만달러(약 3200억원)에 거래되며 미국 주택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모포시스는 곡선 기반 파라메트릭 디자인과 친환경 철학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건축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5구역에는 런던 ‘원 하이드파크’ 설계사 RSHP(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가 투입된다. RSHP가 설계한 원 하이드파크는 1억 파운드(약 1900억원) 이상 거래로 영국 부동산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파리 퐁피두센터, 런던 로이드빌딩 등을 설계하며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회사다.

현대건설은 여기에 첨단 기술과 입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도 더한다. 3구역은 로봇 주차 시스템을 고도화한 지능형 주차 설루션을 반영한다.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징후를 자동 감지하고 차량을 방재 구역으로 이송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비롯해 자율주행 셔틀, AI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단지로 구현된다.

5구역은 입지 특성을 반영한 상업ㆍ문화 연계 전략을 추진한다. 백화점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단지-백화점-역사’를 연결하는 복합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또 고급 생활ㆍ상업ㆍ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강남 중심 입지에 걸맞은 생활 편의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주거 공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한강변 주거 역사를 아우르는 시대의 기준이자 대한민국 고급 주거 문화의 정점”이라며 “설계와 기술, 브랜드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성해 시대를 앞서는 압구정만의 정체성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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