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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던피’ ‘아크 레이더스’ 흥행 질주...넥슨, 역대 최대 매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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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2 16:52:48   폰트크기 변경      
2025년 4조5072억원, 영업이익 1조1765억원

넥슨 CI. / 사진: 넥슨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넥슨이 기존 핵심 지식재산(IP)과 신작 ‘아크 레이더스’ 흥행 효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넥슨은 2025년 연간 매출 4조5072억원(4751억엔), 영업이익 1조1765억원(1240억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1242억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신규 IP를 발굴하는 ‘IP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사 최초 4조원 매출을 돌파한 데 이어 지속 성장을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ㆍ던전앤파이터ㆍFC온라인 등 일명 ‘메던피’ 3종이 핵심 수익원으로 기능하는 가운데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0월 말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명을 기록한 아크 레이더스 활약에 넥슨의 4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급증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PC)’는 4분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하며 지난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각 현지 유저들을 겨냥한 겨울 업데이트가 성과를 거두며 전체 매출이 24% 성장했다.

메이플스토리 PC 버전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고른 성과로,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FC 프랜차이즈도 견고한 성과를 유지했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넥슨의 IP 성장 전략 성과. / 사진: 넥슨 제공

‘던전앤파이터(PC)’는 4분기 한국과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첫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했으며, 12월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했으며, 이용자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을 지속 중이다. 넥슨은 이러한 중국 내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넥슨은 판타지월드 롤플레잉게임(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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