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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김소연 에스팀 대표이사는 기업소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동섭 기자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22년간 구축한 패션 콘텐츠 원스톱 솔루션과 330명의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화하겠습니다. 글로벌 패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인정받아 미주와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김소연 에스팀 대표이사는 이같이 밝히며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IPO에서 에스팀은 신주 18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000원∼85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126억원∼153억원 규모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3월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에스팀은 모델 매니지먼트와 패션쇼 제작으로 출발해 현재는 아티스트 발굴·육성부터 콘텐츠 기획·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연출·캐스팅·제작·사후 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내부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팀의 강점은 자체 보유한 이스튜디오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450∼500명의 신인을 발굴·교육하며, 모델뿐 아니라 엔터테이너, 전문 인플루언서 등 총 330명의 다양한 아티스트 IP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루키·익스포저급이 매출의 64.3%를 담당하고 톱스타·대표급이 35.7%를 차지하는 등 특정 아티스트 의존도가 낮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췄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스팀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같은 테크 기업까지 30여개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며 연간 2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5년에는 영업이익률 7.6% 달성이 예상된다.
에스팀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화한다.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를 선별해 지분 투자 방식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자체 콘텐츠 역량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특히 2023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캣워크 페스타’는 2023년 9000명에서 2025년 2만5000명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성혜진 에스팀 CFO는 “현재 매출 구조 비중을 보면 콘텐츠 매출 70%, 아티스트 IP 매출 30%이며 이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인큐베이팅으로 공격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공모자금은 해외 진출과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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