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부터 축구ㆍ테니스ㆍ골프까지…전방위 스포츠 후원
일회성 아닌 장기 후원이 핵심…세계 최강 韓 양궁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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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한국 양궁 대표팀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스포츠 후원이 종목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양궁, 축구,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오래된 인연은 양궁이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42년간 한국 양궁을 후원해 왔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 기간이다. 현재 정의선 회장이 양궁협회 회장을 6연속 연임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도 4회째 공식 후원하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도 2005년부터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사를 맡고 있고, 세계양궁연맹과의 파트너십을 2028년까지 연장해 ‘현대 양궁월드컵’과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축구 분야에서 정의선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 2013년 약 340억원을 투자해 세계 명문 클럽 수준의 클럽 하우스를 열었고, 2021년에는 박지성 전 선수를 구단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전북 현대는 2024시즌 강등권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4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FIFA와의 파트너십도 장기간 이어오고 있다.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FIFA 주관 대회에 공식 차량을 지원했으며, 2026년ㆍ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2030년까지 FIFA 주관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전용 차량 제공 등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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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왼쪽)가 정의선 회장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테니스에서는 기아가 2004년부터 라파엘 나달과 동행하고 있다. 올해로 22년째다. 나달은 2006년부터 기아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며, 기아는 지난해 10월 나달과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나달의 부상 시기에도 회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꾸준한 지원을 해왔다.
골프에서는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상금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2년부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Official Vehicle Sponsor)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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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이 기아 PV5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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