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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건축공사장 안전도 빈틈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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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18 10:43:19   폰트크기 변경      
관악구, 건축안전센터 안전관리 지원 강화

관악구 건축안전센터 관계자가 건설현장을 방문 안전기준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관악구 제공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소규모 공사장은 현행법상 전담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어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지난해 관악구의 ‘베스트 안전관리상’을 수상한 현장소장 이 모 씨가 털어놓은 고충이다.

서울 관악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올해 소규모 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ㆍ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한층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대형 건축공사장에는 전담 안전관리자 배치가 필수지만, 공사비 50억원 이상∼120억원 미만인 건축공사장은 안전관리자의 겸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안전관리자가 공사서류 작성, 품질, 검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안전관리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

구 관계자는 “산업재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건설현장 추락사고의 약 87%는 1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구는 공무원과 건축사, 시공 기술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관악구 건축안전센터의 기능을 확대한다. 특히, 건축현장에서 외부 비계ㆍ철골 설치 공사 등 재해 취약 작업 진행 시에는 시공자와 감리자, 건축안전센터 관계자가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 공종 진행 전 건축안전센터의 기술지원을 통해 △시방서 이행 여부 △안전성 검토 △품질관리계획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

구는 앞서 소규모 건축공사 현장 등에 안내문을 발송해 안전 점검과 기술지원 취지를 안내하고, 재해 취약 작업 진행 전 사전 통보를 통해 건축안전센터의 지원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건축안전센터 지원을 확대해 소규모 공사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사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현장 근로자와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사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 촘촘하게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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