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로 인한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감에 금ㆍ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7% 오른 트로이온스당 5080.90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은 선물은 82.343달러로 6% 넘게 치솟았다.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핵 협상을 언급하며 10일에서 15일까지로 최대한도 시한을 제시했다.
협상 진행 과정에 따라 무력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여기에 최근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의 환매 중단 선언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도 금ㆍ은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정학 리스크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동시에 고조되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은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기 전까지 귀금속 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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