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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관주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주주가치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는 다소 느슨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일탈회계 중단에 따라 삼성생명의 연결 자기자본은 2025년 9월 말 38조9000억원에서 12월 말 62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현재도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하고 있어 삼성생명 자기자본은 2026년 3월 88조7000억원으로 재차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주주환원 정책은 아쉽다. 2025년 배당성향은 41.3%로 기존 주주환원 정책(2028년 50%) 달성을 위한 속도는 맞추었지만 전년도 삼성전자 지분 처분이익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주당배당금(DPS)의 안정적 우상향을 내세웠으나 배당 안정성을 확보한 대신 주주환원 정책 신뢰는 저하됐다"며 "향후 삼성전자 관련 이익이 발생해도 이에 대한 주주환원 기대감은 이에 미치기 어려울 전망이다. 향후 밸류업 정책을 발표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4% 상향한 26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다만, 지분가치 할인율은 5%포인트 확대)했다"며 "목표주가는 △금융 기업가치 20조9000억원 → 19조7000억원 △비금융 지분가치 24조4000억원 → 27조4000억원 △합산 47조2000억원 등으로 주당 가치 26만3000원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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