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권영미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탁자 가운데)이 24일 서울 강남구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강남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개포우성4차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24일 조합 사무실에서 1차 현장설명회(현설)를 개최했다. 현설에는 (접수순) 대방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등 3개사가 자리했다.
개포우성4차는 최고 9층 8개동 459가구로 1985년 12월 준공됐다. 강남구 도곡동 465 일대로 구역면적이 약 4만6064.9㎡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1080가구 등 재건축을 통한 신축 연면적이 25만6447.2㎡다.
이번 개포우성4차 시공사 입찰은 앞서 지난해 한 차례 취소된 뒤 재도전에 나선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첫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설에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산,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자리했다. 특히 당시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이 수주를 위해 준비해온 가운데, 삼성물산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재개된 현설에는 이들 3개사 가운데 삼성물산만 참석했고, 특히 삼성물산에서만 4명의 직원이 얼굴을 비추며 의지를 나타냈다.
![]() |
|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개포우성4차 현설에 참석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확약서 성격의 입찰참여의향서를 일주일 이내인 내달 3일까지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조합은 의향서 제출 업체가 2곳 이상으로 경쟁이 성립하면, 예정대로 오는 4월14일 입찰을 마감하고 5월30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 계획이다.
입찰은 총액입찰 방식이다. 건설사는 시공사 선정 뒤 45일 이내에 공사금액 총액 등을 기재한 관련 총괄내역서를 작성해 내야 한다. 조합이 책정한 예정 공사비는 약 8145억원이다. 3.3㎡당 105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입찰 당시(3.3㎡당 920만원)보다 130만원이 증가했다. 지반 조사 결과에 따른 토질 변경 사항 등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금액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대형 평형 공급을 위해 시공사가 대안설계와 별도로 특화 계획 등 추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시뮬레이션을 적용한 결과를 참고할 수 있도록 별도 자료로 배포했다. 이밖에 건축심의, 개포 택지지구 개발 시행 지침, 특별건축구역 운영 가이드라인 등 세부 지침도 이번 입찰 안내서에 담겼다.
입찰 보증금은 300억원이다. 입찰 마감 3일 전인 4월10일까지 전액 현금 납부하거나 15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이행보증보험 증권(보증기간 90일 이상)으로 납입할 수 있다. 권영미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장은 이날 현설에서 “조합원들이 원하는 멋진 아파트를 짓기 위해, 조합과 시공사가 서로 협력해 신속하게 재건축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