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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두 KB증권 대표 |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KB증권은 26일 ‘2026 대한경제 IB대상’에서 베스트 기업공개(IPO) 대상을 수상했다.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초대형 딜을 성공시켜 국내 IPO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5년 IPO 대표주관 실적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작년 2월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인 LG CNS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공동 대표주관하며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총 공모금액 1조1994억원에 달하는 해당 딜에서 KB증권은 2539억원의 주관금액을 소화했다. 특히 상장 과정에서 제기된 기업 가치 고평가 및 구주매출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선제적 대응으로 불식시켰다.
그 결과, LG CNS는 수요예측 경쟁률 114.4대 1을 내며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6만19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청약 경쟁률은 122.9대 1, 증거금은 21조원으로 집계됐다. 약 25만명 이상의 투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국내 IPO 시장은 대어급 공모주를 소화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비관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으나 KB증권은 이를 반전시키는 도화선 역할을 해낸 것이다.
LG CNS는 공모자금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전환(AX) 등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투입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상장 이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시가총액 약 6조원 규모로 코스피 100위권 내에 안착, 투자자 신뢰에 부응하고 있다. 아울러 중간배당 실시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는 중이다. 현재 AI 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핵심 수혜주로 떠오르며 5% 수준의 외국인 지분율을 유지 중이다.
LG CNS의 IPO는 투자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기업 가치 산정, 미래 성장 동력에 부합하는 사업 모델, 그리고 대형주 상장을 통한 시장 활성화 기여라는 측면에서 혁신적 사례로 꼽힌다. 이를 발판 삼아 KB증권은 다수의 IPO를 차질 없이 수행하며 2025년 리그테이블 주관 실적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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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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