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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스페인 MWC 전용관 마련…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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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5 16:49:50   폰트크기 변경      

유럽 VC 대상 투자 유치 지원ㆍ협력 생태계 확장

협업 플랫폼 사례 소개하고 1000억원대 수출 도전

메사쿠어컴퍼니 임직원들이 ‘SKT 스타트업 전시관’의 슬로건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SKT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박람회 ‘MWC26’에서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MWC26 부대행사 ‘4YFN’에 각각 스타트업 전시관을 마련한다. 4YFN(4 Years From Now)’은 4년 후 MWC 본 전시에 진출할 만한 업체를 말한다. 지난해 4YFN은 600억유로(102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AIㆍESG 분야 스타트업 15곳과의 협업 성과,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스케치’를 통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와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과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더해 응용 서비스 영역을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키워 AI 밸류체인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얼굴인식 AI 설루션을 통신 3사 PASS앱에 제공하는 ‘메사쿠어컴퍼니’와 공간 특화 AI 설루션을 개발하는 ‘브로즈’ 등이 주요 후원 업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4일 유럽 주요 벤처캐피탈(VC)을 초청해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스타트업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은 “이번 MWC26 ‘4YFN’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협업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단독 부스인 상생협력관을 운영한다. AI 영화ㆍ광고 제작 설루션을 개발한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데이터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갖춘 ‘씨플랫에이아이’,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보유한 ‘나비프라’ 등 스타트업 12곳을 지원한다. 참가사들은 AI 솔루션, 플랫폼, 로보틱스 등 AI 전환(AX) 기반 기술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KT는 유럽 VC와 바이어를 초청해 투자ㆍ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참여 기업의 투자 유치ㆍ판로 확대를 돕는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10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 전무는 “KT는 AI 등 신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AI 스타트업 10곳과 글로벌 기업ㆍ투자사 미팅을 열고 기술 협력과 사업 연계 가능성을 논의한다.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성과 역시 공유될 전망이다. AI 보안 설루션, 커머스 운영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설루션 등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개발사 ‘옵트에이아이’ 등 협력사 3곳은 스타트업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4YFN 어워즈 TOP20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이통3사는 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MWC 무대에서 각사의 핵심 설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A.X K1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한다. 100명의 평가단이 AI 모델의 차별적 응답 생성과 정보 침해 등 신뢰도를 검증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픈AI와 함께 구축한 에이전틱 AICC(인공지능 콜센터)를 공개한다. 실시간으로 고객 의도를 파악하고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사람 중심 AI’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적용한 프리미엄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선보이며 소상공인 대상 AX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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