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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4시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김관주 기자 |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코스피가 전 세계 주요 증시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기준 연초 대비 44.4% 오르며 주요국 20개국(G20) 주가지수 상승률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은 130.4%로 유일하게 세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대표 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으며 올해 40% 이상 상승하며 세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인 시장 중 하나가 됐다”며 “세계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주요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약 70%, 60%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25.9%) 또한 튀르키예(24.8%), 브라질(18.8%), 일본(13.9%) 등 G20 증시 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2위에 랭크됐다. 1년 상승률은 51.17%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글로벌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시장 전문가는 코스피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관세와 인공지능(AI) 불안 등 미국발 역풍 속에서도 고유의 상방 요인(실적, 밸류에이션, 정책 등)에 힘입어 전세계 대장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실 6000포인트를 넘어 그 이상의 지수 레벨업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 중에 있다. 전날 코스피 상단을 7300포인트로 상향 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최근 노무라금융투자는 코스피가 올해 상반기 8000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피모건은 연내 75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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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G20국가 주가지수 상승률. (단, 한국은 2026년 1월1일~2월25일. 이외 국가는 2월24일 기준.) / 자료=거래소 제공 |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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