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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 시대]‘오천피’ 한 달만에 ‘육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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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5 16:08:39   폰트크기 변경      

코스피 시총 첫 5000조원 돌파

삼성전자 올 주가 70% 가량 상승

코스피 8000포인트 전망도 나와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해 거래를 마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5000선을 넘을지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가 추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5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6083.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89% 오른 6,022.70으로 출발하면서 개장도 동시에 6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6144.7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육천피’ 달성은 지난달 22일 코스피가 장 중 5000선을 넘어선 이후 불과 한달 여만이다.

지난해 6월 무려 3년 5개월여만에 3000선을 재탈환했던 코스피는 4개월이 지난 작년 10월에 4000선에 도달했다. 이후 석달 만에 ‘오천피’ 시대를 연 바 있다.

이날 코스피 시총이 5016조8888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0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이유는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코스피 시총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그야말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69.72%와 56.37%씩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44.37%를 훌쩍 뛰어넘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 지수 7000포인트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15% 가량만 더 오르면 7000선에 도달한다. 일부에서는 8000선 돌파도 점치고 있다. 최근 노무라증권은 올해 상반기 내에 코스피지수가 8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배경에는 메타가 올해 AI 인프라에 최대 13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있다. AI 투자가 늘어날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같이 증가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올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의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03조원에서 20% 올린 366조원으로 상향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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