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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면사무소 앞에 설치된 석포제련소 TMS 전광판. 주민들은 이를 통해 주요 굴뚝의 아황산가스 농도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사진: 영풍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지역의 대기질이 대규모 환경투자에 힘입어 국내 최고 수준의 청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실시간 대기환경 정보망 ‘에어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반경 1㎞ 내 석포면사무소 측정소의 24일 일평균 질소산화물(NOx)은 0.0060ppm, 황산화물(SOx)은 0.0049ppm, 먼지(PM10)는 21㎍/㎥으로 각각 법적 기준치(0.06ppm, 0.05ppm, 100㎍/㎥)를 크게 밑돌았다.
전국 주요 지역과 비교해도 우수하다. 2025년 12월 기준 NOx는 전국 최저 수준인 전남 신안군과 유사한 범위를 기록했고, PM10은 경남 거제와 대등한 수준이었다. 주요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안산이나 당진보다도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개선은 석포제련소의 선제적 환경 설비 투자에 따른 것이다. 제련소는 2022년 환경부 통합환경허가를 획득하며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배출 기준을 정부 기준 대비 50% 강화된 수준으로 설정했다. 산소공장과 오존설비를 신설해 배기가스 정화를 강화했고, 원료 컨베이어와 차량 이동 경로를 밀폐화해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했다. 주요 굴뚝 8곳에 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해 한국환경공단에 실시간 전송하고, 석포면사무소 앞 전광판을 통해 주민에게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경 설비 투자로 주변 대기질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오염 방지를 통해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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