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예탁원, 주총시즌 앞두고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2-26 15:00:23   폰트크기 변경      

한국예탁결제원 정기주총 전자투표지원반 출범/사진=한국예탁결제원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전자투표 이용지원을 위한 전담 지원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상법 개정 등 의결권 행사에 관심이 커진 가운데 발행회사와 주주가 전자투표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예탁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6년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이순호 사장을 비롯해 이인석 상임이사, 이재철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은 상장사와 주주들의 전자투표시스템 ‘K-VOTE’활용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이다.


지원반은 회사별로 담당 직원을 지정해 전자투표 계약부터 신청, 결과 집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주 묻는 질문(FAQ) 자료를 준비했고, 국민연금 같은 대형 기관투자자의 대량 투표 처리도 뒷받침할 예정이며 4월 3일까지 한 달여간 운영된다.

예탁원은 올해 의결권 제도 변화에 발맞춰 전자투표 지원태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뤄진 상법 개정으로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규제가 올해 7월 23일부터 확대 적용되고, 오는 9월10일엔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된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전자주총도 가능해진다. 여기에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주주 의결권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예탁원은 3월 중 주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 수를 약 1000곳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K-VOTE를 이용하는 회사는 2020년 569곳에서 지난해 921곳으로 늘어 연평균 10.1%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예탁원은 앞서 지난해 11월 발행회사 설명회, 12월 기관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상장사협의회·코스닥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과 협력해 K-VOTE 유입을 확대해 왔다. 2010년 전자투표, 2015년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예탁원은 내년 전자주총 출시와 해외 투자자 의결권 편의 개선 등을 통해 전자의결권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