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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시정비시장 풍향계] ‘신통기획’ 응암동 675번지, 정비구역 지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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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6 16:05:00   폰트크기 변경      

김선신 응암동 675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은평구 백련산 주변 재개발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응암동 675번지 일대’가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

2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은평구는 오는 27일 응암동 675번지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개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내달 ‘응암동 675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 공람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응암동 675번지 일대는 지난해 4월 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설계에 돌입해, 다섯차례에 걸친 시 자문회의 끝에 설계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지의 가구 수, 건물 높이, 도로 등 정비사업 착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공고가 진행되면 30일간 공람이 이뤄진다. 이어 구의회 의견 청취 후 시 심의 등을 거쳐 입안되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구역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비구역 지정은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의미한다.

응암동 675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공람과 동시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까지 추진위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이어 계속 주민 동의를 받아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봄 조합설립을 마치겠단 계획이다.

앞서 이곳은 2021년 이후 세 차례 신통기획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등 문제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2024년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해 4월 신통기획 대상지에 선정됐다. 사전 타당성 조사 당시 주민 동의율 70.4%를 확보해, 추진위 구성은 물론 향후 조합설립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응암동 675번지 일대는 구역면적이 약 4만696㎡이다. 백련산 힐스테이트(응암1ㆍ7~9역), 백련산 파크 자이(응암3구역),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응암10구역) 등 인접지역이 이미 재개발이 완료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응암초, 충암초ㆍ중ㆍ고, 명지초ㆍ중ㆍ고 등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고, 백련산(백련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 환경도 양호하다.

김선신 응암동 675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은 “2021년부터 숱한 고비를 넘기며, 마침내 시와 협의해 사업성을 극대화한 핵심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주민 여러분들이 27일 설명회에 꼭 참석하셔서 우리 구역의 변화할 모습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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