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경북도, 150조 국민성장펀드로 지방 투자 생태계 확장…첨단산업 메가프로젝트 가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2-26 18:02:39   폰트크기 변경      

경북도, 150조 국민성장펀드로 지방 투자 생태계 확장…첨단산업 메가프로젝트 가동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와 금융위원회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지역 첨단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구미시 GUMICO에서 지역 기업인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금융 간담회를 열고, 지방 투자 확대 전략과 산업 육성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정책은 지방정부가 단순 보조금 지원자가 아닌 투자 기획자 역할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략 아래 추진된다. 경북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지역으로 자본을 유도하고, 청년이 정착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체 펀드 투자금의 40% 이상을 비수도권에 배분한다는 정책 방향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신사업장을 방문해 방산 및 첨단 전자장비 산업 경쟁력을 점검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2800억 원을 투자해 신사업장을 준공했으며, K-방산 수출 전진기지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1조 원대 메가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포항 AI 데이터센터 구축(5500억 원 규모), 산단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4500억 원 규모), 구미 SOFC 기가팩토리 구축(6150억 원 투자)이 포함됐다. 특히 포항 AI 데이터센터는 원전 인근 전력 인프라와 저렴한 부지 비용을 활용한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스텍 대학원생이 기조발표에서 수도권 중심의 연구투자 구조를 지적한 데 대해 경북도는 지역 인재 창업 지원 생태계 구축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연구 성과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경제부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서울 지역 정책금융 지원 조직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자본과 지역 산업 아이템이 결합하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성공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정책금융 전략은 지역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류효환 기자
ryuhh8080@daumn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