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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하남남양주선 설계심의 본격화…4공구 격전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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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3 16:50:29   폰트크기 변경      

4공구 HJ중공업ㆍ극동건설 격돌
‘지하공간 특화계획’ 승부처

6일 3공구 설계심의 시작으로
4ㆍ6공구 순차적으로 설계심의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공구 분할도. /사진= 경기도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공사(3ㆍ4ㆍ6공구)’ 설계심의가 이달부터 본격화하는 가운데, 남양주왕숙지구 일대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4공구 수주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이 공사 4ㆍ6공구에 대한 입찰서 접수를 잇따라 마감했다. 이달 중 사전설명회와 심의위원 선정 등을 거쳐 설계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지하철 9호선 연장 노선으로, 서울 강동구에서 경기 하남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왕숙과 진접2지구로 이어지는 총 길이 17.59㎞의 광역철도로, 서울시 소관 1공구와 경기도 소관 2~6공구로 나뉜다.

이 중 추정금액 2739억원의 4공구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에서 신월리를 잇는 3.78㎞ 구간으로,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지구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만큼 격전지로 부상했다. 이 일대는 기존 경춘선을 중심으로 향후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이 한데 모이는 복합환승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설계심의에서는 3개 노선을 입체적으로 설계한 지하공간 특화계획이 승부처가 될 것이란 평가다. 서로 다른 노선 간 간섭을 해결하고 대규모 환승 인파를 수용할 수 있는 고도의 공간계획을 중심으로 얼마나 효율적인 복합환승역사를 구현해 낼 지가 핵심이다.

현재 HJ중공업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경합 중으로, 양측 모두 그간 국가 주요 철도망과 고난도 도심지 지하터널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환승 동선과 지형 특화 공법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복잡한 지하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설계하느냐가 4공구의 최대 과제”라고 분석했다.

한편 추정금액 2778억원의 3공구는 오는 6일 설계심의를 진행한다. 현재 대보건설 컨소시엄과 금광기업 컨소시엄이 경합 중으로, 지난달 초 전문분야별 총 16명의 심의위원을 선정했다. 설계심의에서는 일대 철도용지 내 돌출 구조물을 최소화한 도시철도 구조물 계획 수립 등을 두루 들여다볼 전망이다. 나머지 6공구는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맞붙고 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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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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