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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제천~영월 고속도로 1~5공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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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3 11:00:26   폰트크기 변경      
종합심사낙찰제 방식…5월 중 공구별 낙찰자 선정 후 하반기 착공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총 추정가격 1조3180억원에 이르는 ‘제천~영월간 고속국도 건설공사(1~5공구)’가 올해 첫삽을 뜨기 위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입찰을 거쳐 낙찰자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 초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이 공사 5개 공구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올해 발주 예정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1~3공구)와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공사(1~4공구), 서창-안산 고속도로 확장공사(1공구) 등 총 16개 공구, 4조3379억원 규모의 대형공사 가운데 처음 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과 강원 영월군 영월읍을 잇는 29km를 잇는 4차선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으로, 경기 서평택과 강원 삼척을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6축의 미연결 구간 중 하나다. 향후 서쪽으로 평택~제천 고속도로, 동쪽으로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이어질 예정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뒤 이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쳤다.

공구별 추정가격은 △1공구 2431억원 △2공구 3036억원 △3공구 2566억원 △4공구 2479억원 △5공구 2668억원 규모다. 공동수급체 대표자는 최소 지분율 50% 이상으로 최근 20년 간 교량 또는 터널, 고속도로 관련 일정 준공실적을 보유하거나, 시공능력평가액이 △1공구 2202억원 △2공구 2730억원 △3공구 2324억원 △4공구 2244억원 △5공구 2416억원 등을 충족해야 한다. 구성원사의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이다.

도로공사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사업은 아니지만, 공사현장 관할지역에 연고를 둔 건설사와의 공동수급체 구성을 권장했다. 1~3공구 관할지역은 충청북도이며, 4공구는 충청북도 또는 강원도, 5공구는 강원도다.

종합심사 단계에서 공사수행능력 평가 내 건설안전 부문은 심사세부기준 개정에 따라 기존 사회적 책임 가ㆍ감점(±0.8점)에서 배점(1.5점)으로 전환ㆍ적용된다. 사회적 책임 부문은 공정거래(0.4점)와 지역경제 기여도(0.6점) 등 최대 1점이다.

도로공사는 5개 공구 모두 이달 17일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접수한 뒤 적격업체 선정을 거쳐 오는 5월7일 개찰을 진행, 공구별 낙찰자를 가릴 계획이다. 올 하반기 첫삽을 떠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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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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