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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ㆍ진화도 ‘인공지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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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2 13:02:11   폰트크기 변경      
관악구, 스마트 산불 대응체계 가동

AI가 CCTV로 불길 발견하면 드론 출동


ICT 산불 감시 플랫폼 시연회 / 사진 : 관악구 제공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가 인공지능(AI)과 드론을 이용한 산불 예방에 나섰다.

구는 2일 AI 기술 기반 선제적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체 면적의 46%가 산림지역인 관악구는 지난해 관악산과 삼성산 주요 능선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했다. CCTV는 정보통신기술(ICT) 산불감시 플랫폼과 연계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산에 설치된 CCTV 영상은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연기나 불꽃을 감지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고 시스템에 연동된 드론이 자동으로 현장에 출동한다.

이를 통해 초동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했다. 본부는 산불 조심 기간인 5월15일까지 24시간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 잔불 진화 등 화재 대응 전 과정에 대응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산불진화교육 / 사진 : 관악구 제공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구는 △산불 진화 차량 △통신장비 △산불 소화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동시에 장비 운용, 상황별 대응 중심의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관악소방서 등과 협력해 연중 3회 이상 ‘합동 산불 진화훈련’을 정례화했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중심의 산불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등산객과 주민에 대한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통제와 회복이 어려운 대형 재난인 만큼,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체계와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통해 위험 요인 차단에 최대한 힘쓸 것”이라며 “실제 산불 발생 시에도 초동 단계에서 신속히 진화하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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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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